스타일ETF, 첫 상장 이후 거래 활발하게 이뤄져

입력 2007-09-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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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초일대비 상장좌수와 순자산총액이 각각 13.2%, 8.9% 증가하는 등 상장 이후 1개월간 시장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미 상장된 ETF 대비 2배 수준의 높은 유동성을 기록했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3일 스타일ETF 상장 1개월간(7월31일~8월30일)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KRX에 따르면 스타일ETF는 상장 후 첫 1개월간 상장좌수와 순자산총액은 각각 13.2%, 8.9% 증가한 1453만좌, 1610억원을 기록했다.

KRX 관계자는 "같은 기간 중 기상장ETF 성장추세(상장좌수 4.0%, 순자산총액 4.6% 증가)를 감안하면 스타일ETF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며 전체ETF 중 스타일ETF의 자산비중은 9.7%로 섹터ETF 비중(10.5%)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가장 큰 규모성장을 보인 스타일ETF는 TIGER 중형가치ETF로 상장초일대비 상장좌수가 111만좌(60.7%) 증가했으며 이어서 KODEX중형가치(53.6%), TIGER순수가치(11.0%), KODEX중대형가치(9.1%)ETF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스타일ETF 종목당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만6000좌와 15억원을 기록했고 시가총액회전율은 1864%로 같은 기간 기사장 ETF(1011%) 대비 약 2배, 주식시장 회전율(199%) 대비 약 9배 수준을 보여 상장 후 첫 1개월간 활발한 거래로 풍부한 유동성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섹터ETF 상장 초기에 비해 펀드 및 개인의 참여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증권회사의 거래비중이 84.4%로 가장 높고 펀드(자산운용·투자회사)와 개인투자자가 각각 9.1%, 3.8%를 기록했다. KRX 관계자는 "유동성공급자로서 증권회사의 거래비중이 높음을 감안할 때 섹터ETF 상장초기대비 펀드와 개인투자자의 참여도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기간 수익율은 중대형성장 스타일ETF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KODEX중대형성장이 -1.7%로 최근 전체 주식시장 침체를 안안할 때 스타일ETF 중 가장 투자성과가 양호했다. 스타일ETF 8종목 중 3종목(중대형성장, 중대형가치, 순수가치)은 KOSPI 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KRX 관계자는 "주가상승기간(2005년~2007년 7월) 중 중형가치주와 중형순수가치주가 비교적 높은 상승을 보였으나 최근 한달간의 주가조정기에는 중대형스타일ETF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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