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 높은 기업, 경영성과 높게 나타나

입력 2007-09-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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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분 높은 기업은 재무안정성도 높아

외국인 지분율 상위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10.80%로 평균 이익률을 크게 상회했고 하위사는 3.95%에 불과해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회사일수록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경영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채비율도 상위사는 52.97%에 불과한 반면 하위사는 109.36%를 기록해 외국인 투자가 많은 기업일수록 재무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3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금융업, 관리종목, 결산기변경 등을 제외한 529개사를 대상으로 8월29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에 따른 2007년 상반기 실적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KRX에 따르면 8월29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 상위사(40% 이상)는 총 41개사로 조사대상 529개사의 7.75%에 불과하나 올 상반기 순이익 총계는 9조3516억원으로 전체의 41.76%를 차지했다.

반면 외국인 지분율 하위사(10% 미만)는 총 334개사로 전체의 63.14%에 이르나 이들 기업들의 상반기 순이익 총계는 2조1058억원으로 전체 순이익의 9.40%에 불과했다.

외국인 지분율 상위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0.80%로 전체 6.87%를 크게 상회했고 하위사는 3.95%에 불과했으며 부채비율 또한 외국인 지분율 상위사는 52.97%에 불과한 반면 하위사는 109.36%를 기록해 외국인 투자가 많은 기업일수록 경영성과와 재무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율 기준 상위 20개사 중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한라공조(이하 외국인 지분율 85.80%)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5.23%, 부채비율은 46.35%였고 한국유리공업(79.17%)은 3.49%, 16.71%로 조사됐다. 18위를 기록한 KT&G(51.28%)는 34.07%로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으며 14위의 상영전자공업(52.30)은 영업이익률은 -11.57%였으나 부채비율은 7.26%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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