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ㆍ수은, 5년간 사이버공격 '1660건'...이틀에 한번 꼴

입력 2016-09-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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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과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이 해커들에게 이틀에 한번꼴로 공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한은과 수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사이버 공격 시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2016년 8월까지 5년 동안 한은과 수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총 166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해킹시도가 856건, 웜․바이러스가 439건, 정보를 빼내는 스캐닝이 126건, 디도스가 5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에서 공격을 시도한 건수는 569건이었다. 반면,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 국외에서 시도한 건수는 1091건으로 전체 사이버 공격 중 65.7%에 달했다.

사이버 공격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해커들이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여러 서버를 경유하거나 암호화를 사용해 공격하기 때문에 근원지 추적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박 의원측은 설명했다.

앞서 2012년 6월에는 해커의 사이버 공격으로 기획재정부 영문홈페이지 초기화면이 변조돼 3시간 20분간 홈페이지 운영이 중단된 사례도 있다.

박 의원은 “기준금리와 화폐 공급량을 결정해 물가를 안정시키는 한은과 수․출입과 해외투자에 필요한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수은은 국가 경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은행인 만큼 무엇보다 사이버 보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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