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한미캐피탈 2711억원에 인수

입력 2007-08-31 20:21 수정 2007-08-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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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이사회 최종 확정...MBK 1년여만에 두배로 매각

우리금융그룹이 한미캐피탈을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우리금융그룹은 31일 이사회를 열어 한미캐피탈(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한미캐피탈의 최대주주인 (유)오세이지(MBK파트너스의 자회사)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리금융그룹이 인수하는 한미캐피탈 지분은 오세이지가 보유한 8,499,955주(지분율 51.5%)이며, 인수가격은 주당 3만1900원으로 총 인수대금은 모두 2711억4856만원이다.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9월 14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한미캐피탈 인수를 통해 리스, 할부금융 등 소비자금융상품 구조를 다양화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그룹 수익구조를 다변화함으로써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한미캐피탈(주) 인수는 비은행부문 강화를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타 계열사와의 연계영업, 복합상품 개발, 공동마케팅 등 적극적인 시너지 창출로 향후 5년 이내에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한미캐피탈을 626억원에 인수한 MBK파트너스는 쌍용캐피탈 자동차할부금융사업 부문(인수가 700억)을 포함해서 1년여만에 투자액의 두배가 넘는 매각대금을 챙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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