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무선 망개방 사업 파격 지원 나선다

입력 2007-08-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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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망개발 사업 설명회 개최

KTF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무선망개방 K-OA(KTF Open Access) 사업 설명회’를 열고, 포털, 쇼핑, 게임 사업자 등이 KTF 무선인터넷 망을 이용해 독자적으로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112개 협력 사업자와 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콘텐츠사업자연합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 대외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업무 수수료 및 상용화 프로세스 개선 ▲요금상품 개발 자율권 보장을 통한 마케팅 지원 ▲휴대폰 바탕화면 등을 활용한 고객접속 경로 확대 등의 망개방 활성화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 업무 수수료 및 상용화 프로세스 개선

먼저 KTF는 망개방 접속이용사업자들이 자사 시스템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망 이용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1%로 인하했다.

다운로드 형식의 VM(가상머신)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콘텐츠 업체는 정보이용료 수익의 약 28.5%를 이용료로 지불해야 했으나, 이를 1%로 인하했다.

또한 벨소리, 그림 등의 TEXT(텍스트) 서비스의 경우에도 이용 건당 33원의 수수료를 VM과 동일한 정보이용료수익의 1%로 통일하여 낮췄다.

이와 함께 사업자가 KTF의 K-OA웹사이트(koa.ktf.com)을 통해 신청하면 바로 서비스 개시가 가능하도록 상용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전용선 설치와 이행보증보험 제출 의무도 폐지했다.

KTF는 개선된 수수료와 프로세스를 9월 1일부터 바로 적용한다.

◆ 요금상품 개발 자율권 보장을 통한 마케팅 지원

KTF는 사업자들이 자신의 서비스에 맞는 요금상품을 자율적으로 개발해 마케팅 할 수 있도록 데이터080 상품(B2B 과금 모델)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자들은 KTF와 협의해 무선데이터 통화료와 정보이용료가 결합된 독자적인 요금상품을 만들 수 있으며, 이 할인요금을 이용고객에게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요금부담을 줄이고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된다.

KTF 관계자는 "현재 KTF의 매직엔과 멀티팩에서 콘텐츠별 월정액 요금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망개방 사업자들이 독자적 요금상품 개발 지원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 휴대폰 바탕화면 등을 활용한 고객접속 경로 확대

고객들이 망개방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 접속경로를 다양화하며, 사업자들간에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TF는 휴대폰 바탕화면에서 원하는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KTF 팝업 서비스’를 2008년 상반기에 망개방 사업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팝업은 바탕화면의 팝업메뉴를 편집할 수 있는 ‘위젯(Widget)’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어서, 고객은 WINC(윙크) 검색 등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망개방 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해진다.

이와 함께 WINC 검색을 위한 무선사이트의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협조를 통해 사업자간 공정 경쟁을 유도하며, 고객 편의 중심의 검색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KTF 비즈기획실장 이동원 상무는 “무선 망개방을 활성화함으로써 고객들은 온라인에서와 같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고, 사업자들은 새로운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속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SHOW 전용 단말기의 보급 확대로 무선인터넷 환경이 개선되어 망개방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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