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아레나’에 ‘부산행’ 연상호 감독 뜬다…다음달 8일 ‘취향존중구역’ 강의

입력 2016-09-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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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크 임팩트)
(사진=마이크 임팩트)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청춘들에게 취향과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연상호 감독은 다음달 8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복합문화페스티벌 '청춘아레나'에서 '취향존중구역'이라는 주제로 취향과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연상호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청춘아레나'에 참여하는 소감과 '취향존중구역' 강연에 대한 소개, 감독의 개인 취향 등에 대한 이야기했다. 연 감독은 청춘들의 질문에 소탈하면서도 진솔한 답변으로 강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인터뷰에서 연상호 감독은 '좀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좀비는 다른 괴물, 괴수, 예를 들어 뱀파이어 등 초인적 힘을 가진 존재가 아니다. 별 능력 없고, 오히려 느리고 평범하기까지 한 존재다. 어릴 적에는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느 순간 자라면서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되지 못 할거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 온다. 이런 점에서 좀비같이 특별하지 않은 존재가 공포의 대상 혹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연상호 감독은 음악적 취향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힙합에 대해 "처음 한국 힙합, 랩뮤직이 출연했을 때의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며 "특히 조PD와 트렁큰 타이거를 좋아하며 이 두 뮤지션이 전했던 강렬한 메시지가 인상적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회적인 위치, 결과를 통해서 가치가 정해지는 사회이지만 그것을 자기 마음까지 적용하는 것은 안된다. 무슨 일을 하든, 살아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가 가치가 있고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마이크 임팩트와 미디어 후원 이투데이가 진행하는 '청춘아레나'는 김반장, 연상호, 타블로, 장도연, 자이언티, 사이먼 도미닉, 빈지노 등이 공연과 강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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