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차세대 기술 결합 IPv6 시범서비스 본격 실시

입력 2007-08-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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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ㆍKTㆍSK네트웍스ㆍLG데이콤ㆍ프리챌 등 참여

정보통신부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인터넷 트렌드인 UCC(사용자제작콘텐츠), WCDMA(3세대이동통신), 인터넷전화(VoIP), USN(u-센서네트워크) 기술 등과 접목해 IPv6(차세대 인터넷주소체계)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내달부터 일반이용자들에게 본격 제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IPv6 시범사업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통신사업자 및 장비제조업체 등 13개 기관(업체)이 총 38억5000만원(정부 16억, 민간 22.5억)을 투입해 연말까지 IPv6 이용자 20만명 및 176개 이용기관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프리챌은 아이비트와 함께 UCC와 IPv6가 접목된 서비스를 통해 4만명 이상의 일반이용자 확보를 목적으로 ‘IPv6 기반의 UCC 포털서비스’를 실시한다.

IPv6 네트워크 카메라는 물론 WCDMA, 휴대인터넷(WiBro) 등 모바일 단말기로 UCC를 제작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이 서비스는 60만여 개의 동영상 콘텐츠를 일반이용자에게 제공하고, 관광지, 공원 등에 설치된 IPv6 네트워크 카메라를 활용해 일반이용자가 직접 UCC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IPv6의 대중화에 의미를 두었다.

SK네트웍스와 삼성전자는 ‘IPv6 기반의 치안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시설을 경찰청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영상 112신고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음성과 영상을 동시에 신고하도록 함으로써 정확한 사고상황을 파악해 사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고, IPv6 기반 지능형 방범존 서비스는 CCTV에 촬영된 범인의 형상을 자동 인식해 이를 관제센터로 전송함으로써 범인검거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뒀다.

LG데이콤은 대구시청에 IPv6 기반의 인터넷전화(VoIP)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하여 메신저통화, 주소관리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VoIPv6 분야 u-행정기반구축을 위한 IP망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대구시의 통신비용 절감효과와 함께 2011년 개최 예정인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필요한 IT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와 A&D엔지니어링은 강릉시청과 함께 ‘IPv6 기반의 u-Blue City 서비스’를 실시한다. 경포대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IPv6 기반의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IPv6와 USN 기술을 접목하여 자연재해에 취약한 강릉시에 u-방재, u-기상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불, 홍수 등의 재난을 사전 예방하는데 의의를 뒀다.

또한, KT가 주관하는 다른 시범서비스인 ‘IPv6 기반의 도농복합 중소도시 맞춤형 u-City 시범서비스’는 공주시청과 에듀테크가 공동 참여하여 공주시청에 IPv6 네트워크 및 관광안내시스템을 구축해 공주시의 주요 유적지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PDA를 통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터넷전화를 활용한 민원상담, 상수도 수질감시, 독거노인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IPv6 기반의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서비스를 발굴하여 일반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올해 말 상용서비스로 전환되면 국내 IPv6 이용도 더욱 활성화되고, 공공기관의 IPv6 선도 도입을 촉진해 국산 IPv6 장비에 대한 수요창출과 유비쿼터스 사회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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