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2.6% 전망...저성장 지속

입력 2016-09-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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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6%를 기록하면서 3년 연속 2% 대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내년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내년 상반기 2.4%, 하반기 2.8%를각각 기록해 연평균 2.6%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종전과 같은 2.5%를 유지했다.

연구원은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지만, 내년에는 3.9%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와 건축수주 실적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규모도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공공투자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이 1.9%로 전망된 가운데 내년에도 2.0%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고용 부진이 지속돼 내년 실업률이 3.9%에 이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내 수요 부진으로 2%를 밑도는 1.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수출은 세계 경기의 전반적인 완만한 회복세, 국제 유가 상승,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3.8% 늘어나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제 유가 등 원자재가 상승으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증가해 무역수지는 올해보다 감소한 약 8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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