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터키 도간TV에 연내 1000만달러 셋톱박스 공급

입력 2007-08-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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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는 29일 터키 최대 위성 방송사업자인 도간(Dogan)TV에 380만불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도간TV로부터 받은 1차 주문에 해당되며 700만달러 규모의 2차 물량 수주가 예정된 상태로, 연내 도간TV를 통해서만 총 1000만달러 가량의 수주물량이 확보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NDS 수신제한장치(CAS)가 내장된 SD급 화질 전송방식의 디지털 셋톱박스로 가온미디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방송사업자들이 채택하고 있는 NDS CAS 시장 공략의 가시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게 됐다고 평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세계 대형 방송사업자 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 올 상반기에만 루마니아의 Boom TV, 인도의 Hathway와 Tatasky, 아시아 ESPN STAR SPORTS 등 대형 방송사업자들과 연이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대규모 대형 방송사업자들과의 신규 및 추가 공급 계약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 성장기반과 안정적 수익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이사는 "도간TV는 내년부터 HD 방송을 본격적으로 계획하고 있어 MPEG4 HD제품과 HD PVR 제품의 추가 공급, 이를 통한 당사의 매출 및 수익증대가 기대된다"며 "이번 터키 방송사업자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유럽과 중동지역의 대형 방송사업자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회사측은 오는 31일 열리는 세계 최대 AV/멀티미디어 전시회인 'IFA 2007'과 9월부터 열리는 방송장비전시회 'IBC 2007'에 대형 단독부스를 갖고 참가해 전세계 디지털 방송의 전환에 발맞춰 준비한 차세대 IPTV와 IDTV, 모바일 PVR을 비롯해 HD, HD PVR제품 등의 신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온미디어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를 세계에 알려 유럽 및 세계 방송시장에서의 매출 판로를 추가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도간TV는 도간미디어의 계열사로 Kanal D와 Star TV를 비롯해 총 5개의 방송사와 4개의 방송채널 사용사업자, 3개의 라디오 방송사를 보유하고 있는 터키 최대 위성 방송사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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