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상중, "'그것이 알고싶다' 8년차…세월호편에서 감정 주체 못 했다"

입력 2016-09-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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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출처=SBS 방송 캡쳐)

'정글의 법칙' 김상중이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 8년 차 속내를 털어놨다.

15일 오후 6시 40분 전파를 탄 SBS '정글의 법칙' 48시간 생존기 편에서는 김상중이 출연했다.

이날 김상중은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답게 몸을 사리지 않는 정글 생존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상중과 김병만은 맨손으로 숭어잡이에 나서는가 하면, 나뭇가지를 엮어 직접 만든 뗏목 '상만호(김상중+김병만)'를 제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잠자리에 들기 전, 각각 '그것이 알고싶다', '정글의 법칙'을 오랜 기간 진행하며 느낀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김병만은 '그것이 알고싶다를 진행하며 특히 울컥했던 순간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김상중은 "나도 인간이기에 당연히 있다"라며 "세월호 클로징 멘트를 할 때 울컥울컥하더라. 리허설부터 감정을 잡지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진행자로서 감회가 남달랐던 때는 언제냐'라는 질문에는 "가습기 살균제 편이었다. 오래전 방영된 방송이긴 했지만 논란이 회자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병만과 김상중은 '탄소 제로' 생존에 도전해, 불없이 정글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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