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닛케이, 1.7%↓

입력 2016-09-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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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7% 하락한 1만6672.92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1.54% 떨어진 1323.10으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재고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자 일본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9일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를 근거로 하면, 금융정책의 점진적인 정상화를 지속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니얼 타룰로 연준 이사도 같은 날 CNBC 방송에 출연해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질문에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매파 발언에 9일 미국 S&P500지수는 2.5% 급락했다. 이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이었다. 특히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며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시장의 실망감을 더 키웠다.

이 영향으로 엔화 가치는 올랐다. 이날 오후 3시3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6% 하락한 102.53엔을 기록 중이다. 켄 펭 씨티브라이빗뱅크 아시아투자전략가는 “중앙은행들이 증시 부양을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시장의 안도감이 변했다”이라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 이날 가전업체들이 약세를 보였다. 소니는 3% 넘게 하락했고 무라타제작소는 3.8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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