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지방주택시장 차별화 대책 세운다

입력 2007-08-28 11: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설교통부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이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지방 주택시장 차별화 정책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 본부장은 28일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지방 시장의 경우 미분양 가구가 7만여 채로 IMF 외환위기 후 최고 수준"이라며 "지방 건설업체가 도산 위기설이 나도는 등 지방 건설경기도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서 본부장은 "수도권과 차별화된 정책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그간 수도권과 사실상 동일한 규제가 적용돼오던 지방 시장에 대해 차별화된 정책을 수립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서 본부장은 "실거래가 신고와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 그간의 투기억제책이 본격적으로 작용할 경우 지방 시장은 더욱 침체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등을 보다 유연하게 검토해 추가적으로 해제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남양주 진접택지지구 분양가에 대해 서 본부장은 지자체의 소관이라 고분양가 책정이 어쩔 수 없었다고 밝힌 후 "주변 난개발 아파트와 유사한 분양가를 책정한다면 택지지구 성격을 볼 때 높은 분양가로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59,000
    • -1.38%
    • 이더리움
    • 5,341,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3.91%
    • 리플
    • 733
    • -1.08%
    • 솔라나
    • 234,100
    • -1.06%
    • 에이다
    • 633
    • -2.01%
    • 이오스
    • 1,123
    • -3.61%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52%
    • 체인링크
    • 25,690
    • -0.62%
    • 샌드박스
    • 626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