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前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 글로벌IB 부사장으로 선임

입력 2007-08-27 13:22 수정 2007-08-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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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9월 1일자로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한국지사 대표를 지낸 호바트 L.엡스타인(Hobart Lee Epstein, 50, 한국명 이병호, 사진)씨를 신설된 글로벌 투자은행본부(IB) 총괄 수석부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엡스타인 수석 부사장은 2005년 9월부터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한국지사 대표를 역임한 투자은행 전문가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이번 인사와 글로벌투자은행본부 신설은 국내외 투자은행업무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회사측은 엡스타인 본부장 체제가 향후 동양종합금융증권이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임 엡스타인 수석부사장이 이끌게 될 글로벌투자은행본부는 기존 투자은행본부 조직과 함께 글로벌리서치팀, 해외사업팀 및 해외 사무소를 총괄하게 되며,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이를 통해 투자은행으로서 국내외 활동반경을 넓히고 직간접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엡스타인 신임 수석부사장은 "지금까지 해외 금융기관에서만 일해왔기 때문에 국내 금융기관에서 일하게 된 것이 큰 기쁨이자 도전"이라며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예상되는 금융산업 대변혁의 물결 속에서 한국 금융산업이 직면한 글로벌화와 동양그룹의 발전에 그 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상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사장은 "자본시장통합법의 국회 통과로 향후 국내 투자은행 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호바트 L.엡스타인씨와 같은 해외 금융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회사 입장에선 큰 행운"이라며 환영했다. 그는 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45%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CMA를 비롯하여 미국,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조만간 인도네시아에도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국내외 투자은행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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