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주간 아파트 매매가, 올들어 최고 상승률 기록

입력 2016-09-08 11:00 수정 2016-09-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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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8일 한국감정원이 9월 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8·25대책 영향으로 공급 축소를 우려한 일부 실수요자의 매매전환 수요와 강남권, 과천 등의 재건축 단지 및 재건축 연한이 다가오는 노후아파트의 투자수요 등으로 수도권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지방은 가을 성수기로 접어들며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7%)은 서울은 상승폭 확대, 인천은 상승폭 축소, 경기는 상승폭 유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0.00%)은 신규공급과 산업침체로 대구와 경북 등의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부산은 정비사업 호조로 8주 연속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세종은 대전~세종 지하철 연장사업 추진 계획 등의 영향으로 상승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전환됐다.

시도별로는 부산(0.15%), 서울(0.13%), 제주(0.11%), 강원(0.07%), 경기(0.04%), 세종(0.04%) 등은 올랐고 경북(-0.12%), 대구(-0.08%), 충북(-0.07%), 경남(-0.03%) 등은 떨어졌다.

서울(0.1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2%p)된 가운데 강북권(0.07%)은 용산구와 동대문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는 지속되지만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권(0.18%)은 저금리와 신규분양 호조에 따른 재건축 아파트의 투자수요로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 등 동남권이 지난 6월27일 이후 10주 만에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7%), 102㎡초과~135㎡이하(0.06%), 135㎡초과(0.05%), 60㎡초과~85㎡이하(0.03%), 60㎡이하(0.03%)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

전세가격은 저금리로 인한 전세선호현상과 가을 이사철을 맞아 매물을 구하려는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 등으로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전세매물부족으로 일부 수요가 매매 및 전세로 이동하고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많은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지며 4주 연속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5%)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인천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고 경기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1%)은 세종은 인구유입과 전세만기에 따른 이사수요 증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울산은 거주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전환됐다. 강원은 상승폭이 커졌지만 신규주택의 전세공급으로 대구와 충남 등에서 하락폭 확대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3%), 부산(0.13%), 인천(0.07%), 강원(0.06%), 대전(0.06%), 경기(0.05%) 등은 상승했고 대구(-0.08%), 경북(-0.06%), 충남(-0.04%), 충북(-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0.0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1%p)된 가운데 강북권(0.05%)은 마포구와 용산구의 상승폭이 커졌지만 광진구와 노원구가 보합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권(0.02%)은 가을 이사철 도래로 양천구와 관악구 등에서 상승폭이 커졌지만 신규아파트의 전세공급과 재건축단지 가격 하락으로 서초구와 강동구의 하락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08%), 102㎡초과~135㎡이하(0.03%), 60㎡초과~ 85㎡이하(0.03%), 85㎡초과~102㎡이하(0.03%), 60㎡이하(0.02%)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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