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美 경기지표가 변수

입력 2007-08-25 15:35 수정 2007-08-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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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리, 내수 진작 위한 추가 금리 인하 기대

이번 주 주식시장은 미국에서 발표되는 여러 부동산 및 소비관련 지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 경기지표에 대한 예상치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어서 국내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서 28일 발표되는 8월 소비자기대지수와 31일 발표되는 7월 개인소비지수 결과 역시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 발표 이후 미국의 내수 소비 심리가 어느 정도 훼손됐는지 알려주는 척도가 된다.

문제는 이런 경기지표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연준리가 적극적으로 반응하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반면 이 지표를 무시한다면 시장은 또 한번 출렁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한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게 바로 '버냉키의 힘'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위원 "미 경기지표 발표후 연준리가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가가 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며 "연준리의 적극적인 대책이 없을 경우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1730선까지 밀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은 "시장이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당연한 결과물로 기대하고 있지만, 문제는 시장의 기대가 너무 앞서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자금 시장 경색 위기에서 연준리의 금리인하 정책이 해결의 실마리였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이것은 중기적인 관점이고 단기 시장은 앞서나간 금리인하 기대와 현실성 여부와의 괴리를 조정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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