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로 하지정맥류 악화 관리해야

입력 2016-09-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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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몰려드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음식 장만으로 여념이 없을 때이다. 명절 때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쪼그려 앉아 전을 굽고, 음식을 만드는 등 장기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하지정맥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 이상으로 다리의 통증, 피로, 쥐남 혹은 가려움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하지정맥에 문제가 있던 사람이 명절 가사노동을 거쳐 그 증상이 심해지곤 한다.

실제로 명절시즌이 지나면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늘어나는데, 하지정맥류의 증상이 명절에 악화되는 원인은 하지정맥과 다리 근육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은 수축•이완하며 마치 펌프와 같이 혈액을 심장 쪽으로 이동시키고 다리 정맥의 압력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다리를 압박하거나, 근육을 움직이지 않을 경우 다리 혈관에 피가 몰리고 순환이 어려워져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그렇다면 명절 후 심해지는 하지정맥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은 뭐가 있을까? 하지정맥류는 수술이 해결법이라 불리는 진행형 혈관질환이지만, 명절 동안 임시 대비책으로 압박스타킹 착용, 다리 운동 등을 통해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최병서 담소유병원 하지정맥류 클리닉 원장은 “명절 전후 하지정맥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발목을 반복적으로 굽혔다 펴는 운동을 추천한다”며, “근육을 수축•이완시킬 수 있어 혈액의 이동을 촉진시킬 수 있다. 정맥류가 심하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도 고려해 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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