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클래식]박성현 웃고, 톰슨은 울고...2R 순위 요동쳤다

입력 2016-09-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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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낮 12시부터 생중계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이틀째 경기는 한조를 이룬 한국의 에이스 박성현(23·넵스)과 렉시 톰슨(미국)의 상황이 뒤바꼈다. 첫날 망가진 박성현은 살아났지만 톰슨은 망가졌다.

1인자의 자존심을 세웠다.

박성현은 2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앤리조트 골프코스(파72·6546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김지현(23·롯데), 장수화(27·대방건설) 등과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톰슨 이날 버디없이 보기만 3개로 3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전날 1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이날 박성현은 전날 말썽을 부린 퍼팅이 살아났다.

3, 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낸 박성현은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박성현이 스코어를 줄이는 사이 톰슨은 버디없이 보기만 1개 범했다.

후반들어 박성햔은 10번홀(파4)에서 위기. 티샷이 경사지 깊은 러프에 날아가 두 번 만에 겨우 탈출, 4온 2퍼트로 더블보기가 됐다. 2타를 잃었다. 하지만 11번홀에서 버디를 챙긴 뒤 14번 홀 버디에 이어 17, 18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냈다.

후반들어 톰슨은 역시 버디없이 보기만 2개 더 추가했다.

▲렉시 톰슨.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렉시 톰슨.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첫날 톰슨에게 7타차나 뒤졌던 박성현은 이날 톰슨을 무려 8타나 앞섰다.

전날 2위였던 김지현은 이날 1타를 잃었지만 공동선두에 올랐다. 올해 22개 대회에 출전해 50%인 11개 대회에서 컷오프된 장수화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냈다.

주부골퍼 홍진주(33·대방건설)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공동 5위에는 홍진주외에 배선우(22·삼천리), ‘섹시미녀’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조윤지(25·NH투자증권) 등이 형성됐다.

작년 대회 우승자인 한국계 노무라 하루(일본)는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5오버파 149타로 겨우 본선에 진출했다.

코스세팅이 까다로운 탓인지 이날 2라운드 합계 언더파를 친 선수는 겨우 11명이었고, 126위를 한 이아정(28·한화)은 무려 25오버파 169타를 쳤다.

SBS골프는 낮 12시부터 생중계한다. 태안(충남)=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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