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 "토탈 CRO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입력 2007-08-23 14:31 수정 2007-08-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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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의 국민건강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2010년 토탈 CRO 기업을 목표로 수백만의 국민건강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비임상 실험에 임하겠다"

바이오톡스텍의 강종구·이병규 대표는 23일 여의도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오톡스텍은 지난 2000년 8월 설립된 비임상 민간 CRO(계약연구기관)로 의약품, 식품, 화장품, 농약, 의료용구 등의 신물질 및 신약 개발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안전성, 유효성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2002년 5월 1300여평의 최첨단 연구동을 설립, GLP시설(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기준)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을 받으면 OECD(국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간에 별도의 실험을 거치지 않아도 해당실험이 인정된다.

또한 바이오톡스텍은 국내 정부기구인 보건복지부, 환경부, 농림부로부터 GLP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민간연구기관으로 모든 시험의 종합적인 수행이 가능하다.

국내의 대표적인 GLP 인증기관은 정부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이 있고 민간기관으로 바이오톡스텍과 켐온이 있지만 업계의 시험 수주를 바이오톡스텍과 한국화학연구원이 양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병규 바이오톡스텍 대표(사진 좌)는 "CRO 산업은 바이오산업의 핵심 인프라산업으로 바이오산업과 함께 고성장한다"며 "의약품과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화확물질 등 인간의 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신물질에 대해 효능과 인체에 대한 유해성을 평가하는 만큼 수백만의 국민건강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실험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자인 강종구 바이오스텍 공동 대표(사진 우)는 "지난 1990년 충북대 수의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랩실 한켠에 연구공간을 만들고 사업을 시작했다"며 "그 뒤 컨테이너 생활을 거쳐 현재 2500여평에 이르는 2개의 연구동을 갖추고 비임상 전문 CRO 업체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CRO 실험의 경우 고가의 검사장비와 결과가 나오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자본이 탄탄해야 함을 느껴 상장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미국 화이자의 '비아○○'의 경우 CRO 사업장게 아웃소싱을 맡긴 결과 개발비는 50% 이상, 신약개발기간은 7년에서 4년으로 단축됐다"며 "최근 CRO 산업은 단순한 연구서비스의 제공을 넘어서서 제약회사의 파트너로 부상하는 등 바이오산업에 있어 꼭 필요한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바이오톡스텍은 현재 세포와 동물실험으로 이뤄지는 비임상 CRO 기업을 넘어서서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까지 가능한 토탈 CRO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를 위해 일본의 선진 CRO업체인 후지바이오메딕스와 기술과 마케팅, 자본제휴를 맺고 분야별 일본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하기도 했다.

한편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바이오톡스텍의 공모주식수는 90만주로 공모희망가는 4000원~5500원이다. 청약예정일은 9월 12일부터 13일까지며 납입예정일은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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