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원/달러 940원 위협받을 듯”

입력 2007-08-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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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23일 원/달러 시장은 NDF 하락 영향으로 942원선 이상의 갭다운으로 개장한 후 네고물량의 압박 속에서 940원선 수성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의 NDF 원/달러는 약세를 보이면서 1개월 스왑포인트 감안해 다시 940원대 초반대로 마감됐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 의지가 시장에 전달되며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자 엔화가 달러화와 유로화 등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시현했다. 이에 NDF 원/달러도 다시 방향을 밑으로 전환됐다.

전일 전강후약의 장세를 보여주었던 원/달러는 장 초반에 940원 후반대까지 도달했다가 레벨 레벨마다 네고물량을 맞으며 조금씩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보여주었다. 이는 최근 새로운 트렌드인데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로 촉발된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으면서 원/달러 환율도 940원대의 새로운 박스권에 적응하는 흐름 나타내고 있다.

금일은 간밤의 NDF 원/달러 하락영향으로 940원 초반대의 갭다운 개장이 예상된다. 뉴욕증시의 강세로 인한 국내 증시의 동반 상승도 기대되고 있으며, 금일 아침 들어 엔/달러가 115엔 중반을 타고 넘으며 재차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하락압력 요구가 나타날 듯하다.

특히 연일 쏟아지고 있는 네고물량의 등장으로 최근 일정부분 형성됐던 롱심리가 훼손되고 있어 심리적으로도 숏마인드가 우세한 하루가 될 듯하다.

단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물량의 대부분이 역송금 달러수요로 이어지고 있어 어느 정도 하방경직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의 변동성이 심한 장에서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일단 결제하고자 하는 달러 수요물량도 기존보다는 많이 나오고 있어 급락세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금일 발표되는 BOJ의 금융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앞두고 엔화의 방향성을 탐지하기가 쉽지가 않아 보여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일정부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금일은 942원대의 갭다운 개장 후 940원선이 위협받는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BOJ의 발표를 앞둔 엔/달러의 불안정한 모습에 반응을 보이며 다시 한 번 레인지를 재설정 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은 23일 원/달러 예상범위는 939~944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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