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탄 중국 대사관서 자살폭탄 테러 발생…1명 사망ㆍ3명 부상

입력 2016-08-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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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소속 아직 밝혀지지 않아…위구르족 소행 추정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탄 수도 비슈케크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30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줴니슈 라자코프 키르기스탄 부총리는 “이번 폭발 결과로 테러범 1명이 숨지고 대사관 경비 3명이 부상했다”며 “부상자들 모두 키르기스탄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비슈케크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테러범은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소형차 델리를 몰고 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하고 나서 관저 부근에서 폭발했다. 다른 소식통은 폭탄이 차량 내부에 장착돼 있었다고 전했다.

한 키르기스탄 정보부처 고위 관리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테러범의 소속과 국적 모두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장위구르자치구 독립을 시도하는 소수민족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로열유나이티드서비스인스티튜트의 라파엘로 판투치 국제관계연구소장은 “키르기스탄에는 많은 위구르인이 거주하고 있다”며 “위구르 무장단체가 이번 테러의 명백한 후보”라고 밝혔다.

신장은 테러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관공서 습격 사태는 물론 지난 2014년에는 우루무치에서 집단자살테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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