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콤, 일본 패키지 1위 ‘여행박사’ 인수

입력 2007-08-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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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콤의 이강진 대표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귀결점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과 최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여행업 진출을 선언했다.

통합 IT서비스 전문기업 트라이콤은 22일 일본 패키지 1위 기업이자, 국내 여행업 5위(해외 송객실적 기준) 업체인 ㈜여행박사를 전격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여행박사의 지분 100%와 경영권 일체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360억원으로 결정됐다.

인수목적은 트라이콤 기존 IT 사업의 역량확대 및 미래성장동력 장착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이 주요골자다.

특히, 트라이콤의 경우 20여 년간 국내 우량 소프트웨어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기존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 수종사업 발굴에 주력해온 만큼 이번 여행업 진출이야말로 트라이콤의 미래 성장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라는 평가다.

이로써 트라이콤은 기존 캐시카우 사업 외 고부가 여행업을 추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 가속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트라이콤이 인수한 여행박사는 지난 2000년에 설립돼 국내최초 '일본 도깨비 여행' 상품개발로 이색 테마형 여행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일본시장 1위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국내 여행업계 중견기업이다.

설립초기부터 특화된 여행 상품개발 및 차별화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여행업을 선도해 지난해에는 업계 최고수준의 당기순이익률(13.5%)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해외 송객실적 기준 업계 5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우량한 실적에 성장성까지 겸비한 여행업계 '알짜'로 평가 받고 있다.

트라이콤 이강진 대표는 "그동안 우회상장을 통한 여행업체들의 코스닥 진출은 단순히 기존사업의 불확실성을 극복하자는 의도가 컸다" 며 "그러나, 이번 트라이콤의 여행박사 인수는 안정적인 기반사업에 고수익 성장동력을 장착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점과 이종업체간 상생경영을 통해 동반성장의 기틀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크다" 고 강조했다.

한편, 트라이콤은 22일 오후 4시 '내일을 준비하는 트라이콤' 이라는 주제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기존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키워질 여행업 진출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증진과 트라이콤 기업가치 향상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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