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가다 ⑩두산/경남] 소셜빈, 獨 국제 아이디어 발명대회서 금상

입력 2016-08-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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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제 원천기술 제이알, 美 2억 달러 수출…IoT 시스템 위드인터페이스 매출 10배로

▲2015년 12월 30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앤텍벤처투자㈜와 제이알이 3억 원의 투자 계약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15년 12월 30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앤텍벤처투자㈜와 제이알이 3억 원의 투자 계약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한 소셜빈이 아이디어의 구체화를 통해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소셜빈은 경남센터 제1기 ‘I-Gen Challenge’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기업이다.

소셜빈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안전점검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실제 공장 내 구동 여부에 대한 해당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남센터에서 두산중공업 EHS팀과 미팅을 주선해 기술멘토링을 지원 받았고 실제 공장에 적용 가능하게 제품을 개선할 수 있었다.

이는 경남센터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상생협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소셜빈은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 발명 전시회 참가 전 경남센터에서 사전발표회를 개최했으며 아이디어 구체화로 작년 10월 최고 발명상과 금상을 받았다. 센터 지원 이후 매출액 1억8000만 원이 발생했다.

발전소 핵심 부품인 산업용 특수 공구 제작업체인 성산툴스는 관련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개발 자금이 부족했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이었다. 작년 2월 경남센터 공모전에 입상 후 경남센터의 자금지원(10억 원) 및 두산 품질명장의 기술지도를 통해 두산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됐으며 올 매출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노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센터 지원 이후 해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제이알이 성공 사례로 꼽힌다. 제이알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천연물 접착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품 판로개척의 어려움으로 성장이 정체된 기업이었다. 제이알은 경남창조혁신투자펀드 3억 원 유치 이후 ‘2015 미국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해 2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얻었다. 또 접착제 분야 글로벌 기업인 독일 헨켈사로부터 천연물 마늘 접착제에 대한 독점 판매권 제안을 받고 협약체결을 위해 검토 중이다.

경남센터의 체계적인 멘토링 지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한 기업도 있다. IoT(사물인터넷)기반 설비 통합 관리 시스템 개발 업체인 위드인터페이스는 열화상 감지 솔루션과 IoT 스마트 팩토리 센서 통합 보드 등의 하드웨어 개발을 완료했음에도 이를 운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경남센터를 통해 두산의 멘토링 지원을 받은 후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에 8000만 원 규모로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작년 1억 원 매출에서 올해는 1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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