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스틸, 최종부도로 생산·유통업체 피해 우려

입력 2007-08-21 17:57 수정 2007-08-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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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컬러강판 생산업체인 네오스틸(옛 경원철강)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네오스틸과 금융결재원에 따르면 네오스틸은 결제금액이 65억원 정도를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이날 당좌거래도 정지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는 기존 건설업체 부도와 달리 향후 냉연업계와 냉연유통업체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돼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네오스틸의 관련 부도금액은 대략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 금융권에 1500억원 정도가, 나머지 500억원 정도는 원재료를 공급하던 포스코와 생산업체, 냉연 유통업체 등 철강 관련업체에 각각 전가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거래관계에 있던 선박운송, 물류유통업계 상당수도 직간접 피해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네오스틸 역시 끝내 현금 유동성 위기를 버티지 못한 만큼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통합도산법)에 의한 회생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은 화의법, 파산법, 기업정리법, 개인채무자회생법이 폐지되면서 도산 관련 법률이 하나로 통합된 것으로 지난 2005년 3월 제정돼 2006년 4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다.

한편 네오스틸은 지난 1996년에 설립, 2000년 UN-FORMING 설비를 증설했으며 2003년 5월 PCM 강판(칼라인쇄도장강판)을 생산하는 신규사업에 진출했다.

네오스틸은 지난해 매출액 2248억원, 영업이익 74억원, 경상손실 100억원 등을 기록했으며 2005년 매출은 2869억원, 영업이익은 111억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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