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자화전자, 홍채로 뜬 ‘코렌’ 주식 36만주 매도…16억 차익 챙겼다

입력 2016-08-26 09:00 수정 2016-08-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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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8-26 08:5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 돋보기] 자화전자가 최근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수혜주로 주가가 급등한 코렌 주식을 팔아 차익 16억원을 챙겼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화전자는 코렌 보유 주식 36만3000주를 시간외 대량매도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보유 지분율은 6.68%(72만3000주)에서 3.3%(36만주)로 3.35%p 감소했다.

자화전자는 지난해 1월 코렌이 시설자금 용도로 발행한 3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이 회사 투자를 시작했다. 당시 신주발행가액은 4150원으로 자화전자는 코렌 주식 72만30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2월 16일 신주 상장 이후, 1년간의 보호예수를 거쳤고 최근 코렌 주가가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수혜주로 급등하자 절반 가량의 주식을 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자화전자가 이번에 매도한 주식 한 주 당 가격은 8601원. 코렌 주식 36만3000주를 팔며 31억원을 챙겼다. 취득 당시 4150원에 산 것을 고려하면 약 16억원의 차익을 낸 셈이다.

특히 지난해 1월 유상증자로 투자한 30억원을 이미 회수하고도 절반가까운 주식을 계속 보유하게 됐다.

코렌은 올해 들어 4000~6000원 대 수준의 가격에 거래되다가 갤럭시노트7 공개 이후 홍채인식 수혜주로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3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에 홍채인식기술의 렌즈를 납품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홍채인식렌즈 납품사는 코렌이 유일하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19일에는 1만15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렌은 휴대폰용 카메라렌즈 제조업체로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계약을 맺어 왔다. 이 회사는 특히 자체적으로 렌즈의 개발과 설계를 수행하고 있어 경쟁력을 갖는다.

삼성전자, LG전자와의 계약도 이러한 축적된 자체 기술력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렌즈 역시 코렌 측이 개발해 독점 납품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VR 분야의 글로벌 선두권 업체인 오큘러스에 VR 관련 렌즈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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