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의분양 노려라

입력 2007-08-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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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가점제ㆍ분양가 상한제 적용 안받아

9월1일 이후 분양하는 모든 주택에 청약가점제가 적용될 방침이 확정되면서 청약 가점이 낮은 예비청약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라 분양가는 낮아질 전망이지만 청약 당첨을 장담하기 어려운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일반분양이 20가구 미만인 임의분양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임의분양은 청약가점제에 적용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받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임의분양이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되지 않아도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 과도한 분양가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아울러 대규모 일반분양이 사라진 서울지역에서 유일한 분양 루트"라고 지적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에서 임의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8곳 111가구로 조사됐다.

이중 성동구 행당4구역 재개발 두산위브와 영등포구 당산동3가 금호어울림은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주변 개발이 활발한 지역인 만큼 눈여겨 봐야할 단지로 꼽힌다.

▲ 서울 - 재개발 대단지 수두룩

서울지역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단지 임의분양분을 노려볼 만 하다.

두산건설은 성동구 행당동 322의 22번지 행당4구역을 재개발해 465가구 중 79~142㎡ 10가구를 9월 임의분양 할 예정이다.

행당4구역은 서울지하철 5호선 행당역과 걸어서 불과 2~3분 거리다. 행현초등, 무학중, 무학여고가 단지와 접해 있어 쉽게 통학이 가능하다. 주변 대림, 한진타운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돼 주거 편의시설은 잘 갖춰진 편이다.

금호건설은 영등포구 당산동3가 396의 2번지 신영연립을 재건축해 125가구 중 105~171㎡ 17가루를 9월경 임의분양 할 예정이다. 영등포구청공원이 단지 옆에 위치하며 지하철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코스트코(양평점), 홈플러스(영등포점)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올림픽도로가 가깝고 양화대교를 통해 강변북로에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동원메이드건설은 마포구 망원동 466번지 연립을 재건축해 110가구 중 99~132㎡ 13가구를 10월 임의분양한다.

한강시민공원, 망원유수지체육공원, 홍제천 등 주변 친환경 시설이 밀집돼 이용이 쉽다. 망원초등이 단지 앞에 위치해 걸어서 2분이면 통학할 수 있다.

교통시설은 서울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걸어서 7분거리며 성산대교 역시 차량으로 2~2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 경기ㆍ인천 - 뉴타운 포함, 주변 복합타운 개발 등 호재 풍부

인천 남구 용현동 617의 1번지와 3번지 일대에는 금호건설이 임의분양에 나선다. 부성아파트를 재건축해 180가구 중 76~109㎡ 19가구를 분양하며 인근 영남아파트 역시 재건축해 209가구 중 79~105㎡ 11가구를 임의분양한다. 두 단지는 서로 접해 있어 실질적인 단지규모는 400가구 정도다. 분양시기는 10월 예정.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시작하는 곳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높다. 주변 동양제철화학 공장터에 복합타운 등 개발호재가 예정돼 주거환경은 개선될 전망이다.

반석종합건설은 구리시 수택동 471번지 빌라를 재건축해 80가구 중 69~105㎡ 11가구를 9월 임의분양한다.

구리시 뉴타운 내에 포함된 단지로 수혜가 예상된다. 인근에 구리종합시장, 남양시장 등 재래시장이 위치한다. 강변역과 잠실역행 버스노선이 다양해 서울 접근성이 높고 중앙선 복선전철 구리역이 차량으로 5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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