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신호환경 흡수합병 의미-동양종금증권

입력 2007-08-21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6일 대성산업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100% 자회사인 신호환경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동양종금증권은 21일 이번 신호환경의 흡수 합병에 상관없이 대성산업에 대해서는 20만원 이하에서 지속적인 'Buy & Hold'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 영업실적 바닥권 형성 이후, 내년에는 영업실적 배증이 기대되기 때문이고 서울 신도림 연탄공장 부지개발 등 저수익 부지 개발에 따른 현금창출과 자원개발, 열병합발전 등 성장동력 확보을 기대해도 좋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의 의미에 대해서도 그는 "연관 사업의 상징적 합리화 과정과 차후 대성산업의 소유구조 변화의 가능성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신호환경은 오산시 우읍동에서 폐기물을 소각해 발생되는 증기를 대성산업 오산 열병합발전소에 판매하고 있어 별도 회사로 분리될 이유가 없으며 이번 통합으로 오산지역 열병합발전 및 폐기물 소각에 따른 에너지 판매가 하나의 사업부문으로 진행될 것 이라는 거다.

다만, 황 애널리스트는 신호환경의 과거실적을 고려할 때, 합병에 따른 영업가치 증가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소유구조 변화에 있어서도 황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8월 사이 신호환경에 대한 지분거래로, 가하홀딩스(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의 아들들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현금능력이 확충됐다"며 "증여에 대한 욕구를 고려할 때, 김영대 회장 지분율 하락 및 가하홀딩스의 대성산업 지분 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00,000
    • +1.32%
    • 이더리움
    • 4,476,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885,500
    • +5.48%
    • 리플
    • 2,822
    • +0.07%
    • 솔라나
    • 189,300
    • +1.12%
    • 에이다
    • 560
    • +2.19%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8
    • +3.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800
    • +2.06%
    • 체인링크
    • 18,890
    • +1.78%
    • 샌드박스
    • 176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