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홍채인식 솔루션 개발 완료… 中 메이저 업체와 협의 중

입력 2016-08-22 10:22 수정 2016-08-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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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니텍이 홍채인식 모듈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중국 메이저 업체 등과 공급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동운아나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신규제품으로 홍채를 인식할 수 있는 IR 필터를 이동시켜주는 IR 필터 체인저(Filter Changer)를 개발했다.

회사 측은 “현재 국내외 및 중국 메이저 업체에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홍채인식용 모듈솔루션의 제품 확대에 따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에서 홍채를 인식하려면 가시광선을 없앤 적외선 모드로 변환돼야 하는데, 현재는 홍채인식 전용의 별도 카메라(IR Pass Filter)를 통해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동운아나텍이 개발한 제품은 IR 필터 일체형 카메라에 적용되는 제품으로써 별도 홍채인식 카메라를 두지 않고, 카메라 하나로 일반카메라 및 홍채인식까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핀테크 및 보안인증용 솔루션 제품은 빠른시간 내에 시장에서 확대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슬림화 및 중저가모델로의 확대에 따라 별도의 홍채인식용 카메라가 아닌 홍채인식이 가능한 일체형 카메라가 대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주식 시장에선 갤럭시노트7의 인기에 힘입어 삼본정밀전자 등 홍채인식 관련주들이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동운아나텍은 HD 햅틱 드라이버 IC 적용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사용 목적에 따른 차별화된 촉감(진동)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일반 진동 형태와 달리 다양한 형태의 진동을 구현하며 고감도의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와치 등 웨어러블 기기와 일반 게임기, 복합기, 자동차 등 다양한 어플리케에션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1위 햅틱 솔루션 기업이며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Immersion사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며 “모든 HD 햅틱 Actuator와 호환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AR게임인 포켓몬고를 시발점으로 유사한 AR게임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고, 당사도 AR게임이라는 새로운 수요처 발굴로 당사 제품 확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미드스몰캡 팀장은 동운아나텍에 대해 “4분기부터 신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홍채인식 IR필터 체인저 매출이 가시화되고, 햅틱 드라이버 IC 관련해서는 최근 대만 및 일본의 게임관련 업체와 AR게임용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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