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박성현, 시즌 6승 달성...보그너 MBN 우승

입력 2016-08-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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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조아연, 11언더파 공동 4위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우승과 시즌 6승은 달성했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최종일 핀을 보고 바로 때리며 스코어 줄이기에 나섰던 박성현(23·넵스)은 퍼팅이 홀 근처에 머물며 몰아치기 타수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2위와 4타차로 앞선 박성현은 사실 우승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장타력을 앞세워 ‘남다른 골프’를 하고 있는 박성현의 기량과 컨디션으로 보아 우승외에 몇 타로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려 있었다. 전날 36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던 박성현은 54홀 20언더파 기록갱신에는 실패했지만 300야드를 날리며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들을 즐겁게 했다.

미국에서 활약하는 이미향(23·KB금융그룹)이 챔피언조에서대항마로 나섰으나 박성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성현이 21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컨트리클럽(파72·67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199(64-65-70)로 이미향을 4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성현은 13개 대회에 출전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우승했고, 시즌 6승을 올렸다. 신지애가 세운 한 시즌 9승에 3승을 남기게 됐다.

박성현은 이날 11번홀까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20언더파까지 스코어를 끌어내려 기록달성에 한발짝 다가섰지만 12번홀 보기에 이어 15, 17번홀에서 ‘징검다리 보기’로 3타나 잃으면서 기록수립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박성현은 하반기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골프를 구사하며 2연속 우승으로 ‘독주체제’를 갖추는데 성공했다.

김지현2(25·롯데)가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챙기며 12언더파 277타를 쳐 단독 3위, 고교 유망주 조아연(16·대전체고1)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미향.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이미향.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첫날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안았던 ‘루키’ 김지영2(20·올포유)은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디펜딩 챔피언 하민송(20·롯데)과 시즌 2승을 올림 조정민(22·문영그룹)은 컷오프됐다. 주부골퍼 홍진주(33·대방건설)는 본선에 올랐지만 안시현(32·골든블루)은 실패했다. 홍진주는 이븐파 216타를 쳐 공동 41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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