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김시우, 윈덤 60타 폭풍타...생애 첫 우승시동

입력 2016-08-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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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4시부터 생중계...2R 12언더파로 공동 2위와 2타차 단독선두

▲김시우. 사진=PGA
▲김시우. 사진=PGA
10언더파 60타. 한국의 신세대 기대주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친 ‘신들린 듯’한 타수다. 이런 폭풍타를 휘두르면 생애 첫 우승시동을 걸었다. 60타는 이번 대회 18홀 최소타 신기록이자 김시우 개인의 최소타 기록이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128타로 공동 2위그룹을 2타 앞섰다. 김시우는 전날보다 40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공동 2위그룹은 케빈 나(나상욱)을 비롯해 58타의 사나이 짐 퓨릭(미국), 마루야마 히데키(일본), 루커스 글로버(미국) 등 4명이다.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시우는 지난달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김시우는 이날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보였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12m 긴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벗어나 아쉽게 59타의 대기록이 무산됐다.

김시우는 5번홀(파5)에서 티샷을 무려 347야드를 날리고, 170야드르 남은 거리에서 두번째샷으로 볼을 핀에 붙여 귀중한 이글을 잡아냈다.

김시우는 3박자가 고루 잘 됐다. 특히 퍼팅이 신바람을 일으켰다. 이날 평균 드라이버 거리 310.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7.86%, 그린적중률 86.11%,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1.306을 기록했다.

이날 글로버도 무려 9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고, 퓨릭과 마쓰야마는 6타를 줄여 공동 2위에 뛰어 올랐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갈리는 강성훈(29)은 이븐파 70타에 그쳐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57위에 그쳐 이틀간 성적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

노승열(25), 김민휘(24), 이동환(28·CJ대한통운)은 컷오프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건너 갔다. 플레이오프 출전은 페덱스 랭킹 125위이내에 들어야 한다.

SBS골프는 오전 4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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