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엔캐리, 심리적 영향 크다"(2보)

입력 2007-08-17 11:32 수정 2007-08-17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엔캐리 트레이드의 위험성에 대해 "현재는 큰 위험이 없다고 본다"며 "심리적 영향이 너무 크며, 시장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부위원장은 "엔캐리 트레이드는 금융시장 발전해서 나온 현상"이라며 "정확한 규모에 대해 누구도 자신 있게 답변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2000억달러에서 크게는 1조달러까지 규모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나라도 60억달러 정도 들어와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예측이다"며 "크게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부위원장은 국내 엔화대출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개인 및 기업들이 고금리 대신에 환위험 생각안하고 엔화대출을 많이 받았다"며 "작년말부터 강력히 억제해 많이 축소해 현재는 140억달러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서 "엔화 강세가 이어질 경우 환차손까지 물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는 큰 위험이 없다고 본다"며 "심리적 영향이 너무 많고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윤 부위원장은 "엔/달러 환율이 112엔 이하로 떨어지거나 미 경제 안 좋을 때, 엔화가 지나치게 절상되면 그 때 본격적으로 엔캐리 트레이드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현재는 114~120사이에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수준이 아니며, 엔/달러 환율을 보면서 면밀하게 검토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무용가 이선태, 마약 투약 및 유통…'댄싱9' 다시보기 중단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12: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26,000
    • +0.97%
    • 이더리움
    • 5,230,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15%
    • 리플
    • 725
    • -0.82%
    • 솔라나
    • 232,300
    • -1.27%
    • 에이다
    • 624
    • -0.79%
    • 이오스
    • 1,132
    • +0.35%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0.4%
    • 체인링크
    • 24,900
    • -4.85%
    • 샌드박스
    • 606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