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PD와 미래 약속하고 하루 만에 잘렸다” 라디오 하차 언급

입력 2016-08-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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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사진 =MBC )
▲최양락(사진 =MBC )

14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MBC 라디오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지난 5월 전격 하차한 최양락이 3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중앙일보는 최양락과 만나 하차 후 심경과 근황에 대해 19일 전했다.

인터뷰에서 최양락은 ‘재미있는 라디오’의 하차 이유로 떠오른 ‘외압설’에 대해 “청취율이 오르고 있던 시기에 갑작스레 이뤄진 하차라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그는 “하차를 통보받기 전날 새벽까지 담당 PD와 회의를 했다. ‘앞으로도 잘해보자’는 말을 나눈지 하루 만에 잘릴 줄 누가 알았겠나”라고 설명했다.

최양락은 PD와의 회의 내용에 대해 “‘시사 풍자는 어차피 사전 검열을 받는 거, 하지 말자’는 속 깊은 얘기까지 나왔다. 그런데 다음날 생방송 중에 PD가 스튜디오로 들어와서 ‘책임 프로듀서가 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당시 책임 프로듀서는 방송이 끝나자마자 최양락을 골방으로 데리고 가 프로그램 폐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양락은 “그렇게 동거동락해온 세월이 있는데 말한마디라도 ‘수고했다’고 해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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