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고 여파에 급락…닛케이 1.6%↓

입력 2016-08-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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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8일(현지시간) 급락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5% 떨어진 1만6486.01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1.55% 하락한 1290.79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 영향으로 수출기업 채산성 악화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9.83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엔화 가치가 201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시장에서 연내 미국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했다.

전날 공개된 7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으나 향후 통화정책의 선택지를 계속 열어두고 유연성을 유지하는 편이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소 매파적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회의록 내용이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해석되면서 달러에는 매도세가, 엔화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연준 의사록 내용이 성급한 금리인상은 경계하는 반면 완만한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것이었다”면서 “9월보다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엔화는 추가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 소프트뱅크가 4.63% 급락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 이동통신 자회사 스프린트와 경쟁업체인 T모바일 합병을 여전히 희망하고 있다는 측근을 인용한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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