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가다] “홍보·마케팅·판로 주력…창업성공 뒷배 될 것”

입력 2016-08-17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선일 대구 혁신센터장

▲김선일 대구 혁신센터장
▲김선일 대구 혁신센터장
대구 혁신센터는 창업기업들의 시작부터 안정적 시장 정착까지 전 과정을 돌봐주는 길잡이 같은 존재다. 창의적 아이디어가 묻히지 않고 세상에 공개될 수 있도록 창업 공간과 시설, 자금 및 교육, 실무, 해외진출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대구 혁신센터는 잘 육성된 창업기업이 시장에 제대로 안착해 장기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선일 대구 혁신센터장은 “창업기업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홍보·마케팅 및 판로개척”이라며 “미래부를 포함한 정부부처와 대구시 및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기업 삼성의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신생기업들은 온·오프라인 대형매장과 백화점 등에 입점하기 어렵고, 입점이 성사되더라도 기업과 제품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매출을 올리기 힘들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 홍보도 한계가 있는 탓에 신생기업은 마케팅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기업 또는 제품을 알려야 한다. 마케팅 홍보교육과 마케팅비 지원 등을 넘어 실질적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홍보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혁신센터는 국내 최대 폰트 개발사 산돌커뮤니케이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C랩 졸업·입주기업에 일정 기간 폰트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중소·대기업에 비해 정보력이 낮은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부분을 먼저 발굴해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지역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정확한 지역 수요와 애로점을 파악해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는 “대구 혁신센터는 지역기관과 가장 활발하게 교류하는 센터로 자리잡았다”며 “지난해 3회, 올해 1회 등 지자체가 주도하는 창조경제협의회 총 4회 개최는 물론 협의회 산하 창업·산업·기관 연계 분과활동 총 15회 개최 등 지역 소통채널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4월에는 대민소통 창구로 ‘대구창업 포털’을 마련하고, 동대구 역사에 설치된 홍보관에서 대민홍보를 진행 중이다.

김지영 기자 gutjy@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86,000
    • +1.89%
    • 이더리움
    • 4,296,000
    • +5.27%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7.94%
    • 리플
    • 726
    • +1.26%
    • 솔라나
    • 239,200
    • +6.12%
    • 에이다
    • 668
    • +3.89%
    • 이오스
    • 1,137
    • +2.43%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1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4.73%
    • 체인링크
    • 22,440
    • +3.41%
    • 샌드박스
    • 620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