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HPE, SGI 2억7500만 달러에 인수...빅데이터 사업 강화

입력 2016-08-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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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술(IT) 업체인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고성능 컴퓨터 등을 다루는 미국 SGI를 2억7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PE는 SGI 인수를 통해 시장이 확대 중인 데이터센터와 빅데이터 분석, 고성능 컴퓨터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HPE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SGI 주주에게 주당 7.75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한다. 이는 11일 종가에 30%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SGI는 1982년에 설립된 실리콘밸리의 명문기업 실리콘그래픽스가 전신이다. 한때 실리콘그래픽스는 3차원(3D) 이미지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컴퓨터를 자랑했지만, IBM 등과의 경쟁에서 패해 2009년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해 미국 서버 업체인 랙커블시스템스가 회사를 인수한 후 사명을 SGI로 변경했다.

직원 수는 전 세계적에서 약 1100명. 올해 2분기 매출은 5억3300만 달러, 1100만 달러 순손실이었다.

HPE 안토니오 네리 수석 부사장은 성명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분석 및 고성능 컴퓨터를 가진 SGI의 기술과 서비스는 HPE의 데이터센터 사업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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