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쓰리, 매출 240%ㆍ영업익 460%↑…창사 이래 최대 실적

입력 2016-08-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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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관련 부실사업, 순손실 불가피...전임대표 등 민형사 소송 예정

이엔쓰리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엔쓰리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늘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했다.

이엔쓰리는 국내 최대 소방차 생산업체이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은 180억 원에 불과했다.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되면서 상반기에만 매출 154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호조세지만 순익은 마이너스다. 전임 대표이사의 부실투자와 부적절한 임원들의 배임과 횡령 때문이다.

이엔쓰리는 일부 임원들의 횡령배임과 경영권분쟁 등으로 현재 다수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횡령 및 배임혐의 발생금액은 당반기 말 총자산의 2.29%에 이르는 4억500만 원 가량이 된다.

또 사업적 가치가 없는 특허와 영업권 등은 손실 처리했다. 이엔쓰리는 지난 2016년 1월 28일 조현식 전임 대표이사가 대표로 있던 공중부양풍력발전가 보유한 에너게일의 풍력발전과 관련된 특허 사용권과 영업권 일체를 11억5900만 원에 취득했다.

그러나 외부감사인과 지정감사인 등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적 가치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반기 순손실은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엔쓰리 경영진은 이와 관련된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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