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조 세계 물시장 공략위해 민ㆍ관ㆍ학계 뭉쳤다

입력 2016-08-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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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1000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물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민·관·학계가 모였다.

국토교통부는 12일 강호인 장관 주재로 1차 수자원 분야 해외건설 진흥회의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개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외건설 진흥회의는 업계, 학계, 금융기관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분야별 해외진출 확대 전략을 논의하고, 민·관 공동진출 등 기관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다. 수자원 분야를 필두로 철도, 도로, 공항 등 국토부 소관 전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수담수화, 스마트물관리를 비롯해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정부와 민간기업 간 교류의 창구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관련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도적으로는 전문인력 양성, 수자원 기술 및 산업 정보체계 구축, 기술 표준화, 수자원 산업 직접단지 조성 등의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법 제정 방안을 모색했다.

미래 수자원 분야 선도 산업으로 전망되는 신산업 분야는 스마트워터그리드, 수열에너지, 수상태양광, 고순도 공업용수 등이 있다. 국토부는 효과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한국수출입은행 등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수주지원 정보를 공유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대상국인 태국, 칠레 이란 등에 대해서는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 장관은 “해외건설의 지속 가능한 미래전략을 세워야 하는 시점에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인프라 개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국토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해수담수화 등 대체수자원 확보와 스마트물관리 등 수자원관리 기술 등으로 진출범위가 넓고 관련 기술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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