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넷, 자회사 실적호조로 상반기 10억 흑자 달성

입력 2007-08-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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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교육기업인 이루넷은 13일 상반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108억원 순이익 10억여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 108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다소 줄어들었으나, 순이익이 흑자를 달성함으로써 올해는 전년도의 적자구조에서 벗어나 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루넷의 흑자전환은 자회사인 WSI Korea와 이루넷아메리카의 괄목할만한 실적호조 때문이다.

세계적인 영어회화학원인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 한국법인(이하 WSI korea)은 매출과 순이익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매출 117억원, 순이익 27억원으로 모회사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2002년 강남센터를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한 WSI Korea는 현재 서울의 신촌, 여의도, 삼성, 종로센터에 이어 최근에는 부산과 대구에도 센터를 개설하였으며, 올 상반기에만 117억원의 매출을 올려 이미 작년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WSI Korea의 관계자는 “영어교육프로그램으로는 세계 최초로 ISO9001 인증을 받는 등 학습방법에 대한 공신력과 센터내 100% 영어사용환경, 멀티미디어 학습과 학원에 상주하는 외국인 강사와의 무제한 학습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직장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큰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에는 250억여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관리형 유학 사업을 펼치는 자회사 이루넷 아메리카의 사업부문도 올 하반기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부터는 이루넷 실적이 더욱더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이루넷의 자체 사업인 학원프랜차이즈 사업은 올해는 치열한 학원시장의 경쟁속에서 소폭의 매출감소가 예상되나, 연초부터 이루넷은 미래 성장수익원을 위한 신규사업부문과 기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이루넷의 서주석 대표이사는 “올 한해는 이루넷이 재도약을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그 동안 투자한 자회사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고, 또한 기존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가 가시적인 효과를 내게 될 내년은 이루넷의 제2전성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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