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천원짜리 가짜 '기 카드' 45만원에 판매…강현송 화진화장품 회장 유죄 확정

입력 2016-08-12 0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효능이 없는 원가 1000원 짜리 플라스틱 '원적외선 카드'를 장당 수십만 원에 판매한 화진화장품 강현송(71) 회장에게 집행유예 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사기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진화장품은 2008년 4월부터 전국 300개 지점의 방문판매원을 동원해 '음이온 기 카드'를 판매했다. 상온에서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나와 혈액순환을 돕고, 전자파를 차단하는 효능이 있다는 식으로 홍보된 이 카드는 2009년 5월까지 13만 6198 장이 팔려 47억 8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화진화장품은 또 2008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제조원가 1000 원에 불과한 염화비닐수지(PVC)를 카드 모양으로 잘라 '일복카드'라는 이름을 붙인 뒤 역시 음이온 방사 등 허위 효능이 있는 것처럼 홍보해 장당 45만원 상당에 판매, 77억 여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대법원은 강 회장과 함께 기소된 화진화장품 교육팀장 김모(43) 씨에 대해서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같은 업체 광역장 김모(63) 씨는 벌금 500만 원 형을 확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반도체 회복세에 '샌드위치 위기론' 소환한 이재용⋯기술 경쟁력 재정비 주문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21,000
    • -0.82%
    • 이더리움
    • 4,327,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1.93%
    • 리플
    • 2,790
    • -1.45%
    • 솔라나
    • 186,000
    • -0.91%
    • 에이다
    • 521
    • -2.07%
    • 트론
    • 441
    • +0.92%
    • 스텔라루멘
    • 30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20
    • -1.73%
    • 체인링크
    • 17,680
    • -1.61%
    • 샌드박스
    • 202
    • -9.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