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원/달러 930원선에서 박스권 형성 전망”

입력 2007-08-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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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14일 원/달러 시장은 NDF 상승영향으로 강보합 개장 예상되나 이후 928~932원내 박스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NDF 원/달러가 상승하며 1개월 스왑포인트 감안해 다시 930원선에 턱걸이했다. 전일 ECB의 3번째 유동성 공급이 있었지만 엔캐리 청산 트레이드가 이어지는 분위기였으며, 이러한 엔화강세가 NDF 원/달러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은 변동성 1~2원내의 좁은 레인지를 보여주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일단은 완화되는 국면을 연출했다. 신용경색 여파로 하방경직은 단단해 보였으며, 상단레벨에서도 고점인식 업체 네고물량 및 전일 롱처분 물량 등으로 막혀 있는 모습이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신속한 개입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금융당국의 발빠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금일 오전에도 청와대에서 서브프라임 관련 점검회의가 있는 등 금번 사태를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한 대처가 진행중이다.

금일은 NDF 상승 영향으로 930원 수준의 강보합 개장이 예상되나 고점인식 업체 네고물량 여전하고, 시장이 롱마인드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상승폭을 확대하기가 쉽지는 않을 듯하다.

또한 금번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닌 만큼 920원 후반대의 하방경직도 탄탄한 것으로 보여 930원 전후의 새로운 박스권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환시가 수급뿐만 아니라 엔/달러의 향방과 주식시장의 흐름에 여전히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박스권내에서 시장의 방향에 대한 눈치보기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금일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야기한 각종 재료들을 곰곰이 점검하면서 930원선을 전후로 다시 방향성을 점검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은행은 14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28~932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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