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청주 죽음의 도로 화물차 사고…어떤 도로인가 봤더니

입력 2016-08-11 0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주시 상당구 명암타워 인근 교차로에서 연이어 화물차 전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긴 내리막길 끝에 교차로가 존재하고, 이곳에서 우회전하는 화물차들이 코너 안쪽보다 바깥쪽이 낮은 역구배 선형 탓에 반대편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TV )
▲청주시 상당구 명암타워 인근 교차로에서 연이어 화물차 전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긴 내리막길 끝에 교차로가 존재하고, 이곳에서 우회전하는 화물차들이 코너 안쪽보다 바깥쪽이 낮은 역구배 선형 탓에 반대편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TV )

일명 '청주 죽음의 도로'에 대해 경찰이 '대형 화물차 전면 통행금지'라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해당 도로는긴 내리막길 끝에 교차로가 자리하고, 이 곳에서 우회전하는 화물차들이 도로의 잘못된 선형(구배) 탓에 잇따라 좌측으로 전복되고 있다. 일주일새 같은 유형의 사고만 세 차례 발생했다.

충북지방경찰청과 청주 상당경찰서 교통경찰 20여명은 10일 오후 2시부터 현암삼거리와 산성입구 삼거리 2곳에서 대형화물차량의 산성도로 진입을 통제했다. 잇따라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트럭 전도 사고가 빈발하는 명암타워 앞 삼거리로의 대형 화물차 진입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도다.

청주시와 경찰은 이날 상당구 미원면 관정삼거리∼산성입구 삼거리 약 10.5㎞ 구간에 총 8개의 대형 화물차 통행금지 표지판을 설치했다.

전날 긴급회의에서 명암타워 컨벤션센터 앞 교차로∼산성동 상당산성 삼거리까지 약 3.97㎞ 구간 2.5t 이상 화물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 구간에서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새 3차례 화물차 전도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조만간 상당산성 삼거리에 교통초소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관 2명을 배치해 화물차 통행을 제한한다. 이 도로에서 통행제한 대상인 차량을 운행하다가 적발되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범칙금 5만원이 부과된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09년 11월 개통된 이 도로에서는 지금까지 산성터널∼명암타워 앞 삼거리 1.7㎞ 구간에서만 41건의 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71명이 다쳤다. 이 중 절반가량인 20건의 사고 주체가 2.5t 이상 대형 화물차였다. 사망 2건도 화물차량 사고였다.

이 도로는 경사가 9.8%로 비교적 심하고 급커브 구간이 많다. 경사로를 내려오는 차량이 급격한 커브를 돌아 우회전하는 구조 탓에 차량 전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운전자들 사이에 이 도로는 '공포의 도로'로 불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시다발 교섭·생산차질…대기업·中企 ‘춘투’ 현실화 [산업계 덮친 원청 교섭의 늪]
  • "안녕, 설호야" 아기 호랑이 스타와 불안한 거주지 [해시태그]
  • 단독 김건희 자택 아크로비스타 묶였다…법원, 추징보전 일부 인용
  • '제2의 거실' 된 침실…소파 아닌 침대에서 놀고 쉰다 [데이터클립]
  • 美 철강 관세 1년…대미 수출 줄었지만 업황 ‘바닥 신호’
  • 석유 최고가격제 초강수…“주유소 수급 불균형 심화될 수도”
  • 트럼프 “전쟁 막바지” 한마디에 코스피, 5530선 회복⋯삼전ㆍSK하닉 급반등
  • '슈퍼 캐치' 터졌다⋯이정후, '행운의 목걸이' 의미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51,000
    • +0.96%
    • 이더리움
    • 2,965,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36%
    • 리플
    • 2,022
    • +0.5%
    • 솔라나
    • 125,100
    • -0.64%
    • 에이다
    • 383
    • +1.06%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232
    • +3.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70
    • +12.44%
    • 체인링크
    • 13,090
    • -0.53%
    • 샌드박스
    • 118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