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반기 영업익 13억…“원자력사업 호조세·항공사업 진출 성과 가시화”

입력 2016-08-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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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이 원자력사업 호조세와 항공사업 진출 성과 가시화로 지난해보다 개선된 반기 실적을 거뒀다.

오르비텍은 10일 반기 보고서를 통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192억5400만 원, 영업이익13억2600만 원, 당기순이익12억45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145%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기존사업 부문인 원자력사업부문의 호조세와 신규사업부문인 항공사업부문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항공 부문 매출이 지난해 대비 크게 늘고, 생산라인이 안정화 단계에 있으며, 항공전방산업의 성장세와 모회사인 아스트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도 호재로 작용하며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르비텍은 지난 2013년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체로 탈바꿈한 이래 항공사업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이에 초기 고정비용과 투자비용 등으로 그동안 큰 적자가 발생했으나, 2014년도부터 적자폭을 크게 줄였고, 작년부터 항공부품 생산물량 증가, 생산 안정화 등으로 3년 만에 턴어라운드에 완전히 성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희원 대표는 “최근 기존사업인 원자력사업부문의 국내 신규수주 성과뿐만 아니라 UAE 방사선관리 사업에도 진출함에 따라 앞으로 해외사업 확대와 전반적인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항공사업과 관련해서는 모회사인 아스트와의 수직 계열화에 따른 협업생산전략과 더불어 아스트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 매출처 다변화 전략으로 인한 신규수주 증가가 곧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성장 전망은 밝다”고 자신했다.

오르비텍은 보잉에 항공기 동체를 공급하는 스피릿사에 공식 인증을 받은 회사로, 모회사인 아스트에B737 후방 동체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미국 스피릿사에B787 조종석에 조립되는 항공 정밀 부품을 직접 납품도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스피릿사뿐만 아니라 타 항공기 부품 제작업체와의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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