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외국인·개인 매도...기관이 선방

입력 2007-08-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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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發 신용경색 따른 글로벌 증시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매수에 나서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4%(20.77포인트) 오른 1849.2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아랑곳없이 저가매수에 나선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돼 오름세를 장을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장 개시 10분이 채 안돼 하락반전키도 했다. 하지만 이내 기관매수가 늘어 오름세로 돌아선 지수는 오후 한때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634억원, 1989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5611억원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은 367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295만주, 4조9305억원을 기록했다.

의료정밀(5.42%), 철강·금속(2.62%), 은행(2.52%), 통신업(2.51%), 서비스업(2.42%) 등 대형주가 포함된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업(1.65%), 기계(1.58%), 증권(1.00%), 보험(0.82%) 등은 1%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삼성전자(1.66%)와 하이닉스(4.56%), LG필립스LCD(3.55%). LG전자(2.57%), 삼성전기(2.34%), 삼성테크윈(5.88%) 등 대형 IT주들이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속에 강한 기관매수를 보여 동반 상승했다. 또한 포스코(3.88%)와 동국제강(2.66%), 현대하이스코(1.67%) 등 철강주들은 제품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돼 오름세를 보였다.

신세계는 실적개선 기대감과 대주주의 지분매입 소식으로 6.38% 급등했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중공업(0.15%), 삼성중공업(2.71%), 대우조선해양(1.47%) 등 그간 지수상승을 견인한 조선주들이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두산건설, 대림산업 등은 차익매물이 나오며 각각 2~3% 하락했다.

그 외에 우리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동부증권, 현대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주들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1~3%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36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더한 41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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