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어떤 직업이 뜰까...10대 유망 직업

입력 2016-08-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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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전인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만 해도 웹 개발자 같은 직업은 없었다.

20년 전인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미셸 스미스가 자신의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만 해도 빅데이터 분석가란 직업은 없었다.

10년 전인 2006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경기장인 아일랜드 랜스다운 로드에서 럭비 결승전이 열렸을 때만 해도 소셜미디어 관리자란 직업은 없었다.

이처럼 시간이 흐를 수록 세상에 없던 직업들이 탄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후에는 어떤 직업들이 뜰까.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각국 전문가가 꼽은 ‘10년 뒤 부상할 10대 직업’을 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미래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분야가 급속도로 발전할 것”이라며 “새로운 STEM에 적응하고 심리학, 건축학 지식과 디자인 실력을 겸비해야 살아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가상현실 공간 디자이너’를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꼽았다. 하루의 절반은 가상공간에서 교육을 받거나 일을 하고, 오락을 즐기는 시대가 오기 때문이라는 것. 2025년이면 이 분야에서 수백 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며, 세계 시장에서 가장 흥미롭고 창의적인 직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술윤리 변호사’도 각광받을 직업으로 선정됐다. 10년 후면 로봇과 인공지능 응용프로그램의 물결이 세계를 뒤덮게 되는데, 이와 관련한 법적·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조언하거나 소송을 대행하는 일을 이들이 맡게 된다.

유전학의 발전으로 ‘프리랜서 바이오해커’도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직업은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가장 적합한 약을 찾는 일을 한다.

이외에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분석가’ ‘디지털 생태계 평론가’ ‘우주여행 가이드’ 등도 미래 유망 직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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