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홍채인증’도입위해 은행 약관 변경 중…다음달 8일 시행

입력 2016-08-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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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공지사항 화면 캡처
▲삼성페이 공지사항 화면 캡처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출시에 발맞춰 다음달 8일부터 삼성페이에 홍채인식을 도입한다.

9일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공지사항을 통해 “삼성페이에서 서비스를 제공중인 우리·KB국민·IBK기업은행·NH농협·신한은행 등이 홍채인증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가입 조건을 변경하는 약관 변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시행일은 다음달 8일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각)미국 뉴욕에서 홍채인식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홍채인식 기술은 삼성전자가 3년반 동안 공들인 기술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인증 방식이다.

홍채인식 기술은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와 함께 최고 수준의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존의 지문뿐만 아니라 홍채인식을 통해서도 홈 스크린에 보안을 설정해 놓을 수 있으며, 삼성페이도 이전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홍채 인식을 이용해 각종 웹 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보다 안전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삼성 패스’ 기능이 갤럭시노트7에 새롭게 탑재됐다. 은행들의 약관 변경이 완료되면 다음달 8일부터 삼성패스도 함께 이용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패스를 통해 국내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전자금융 거래 시에 요구되던 공인인증서나 OTP, 보안카드 등을 홍채 인증으로 대신해 로그인이나 계좌 이체 등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은행들의 약관 변경뿐 아니라 삼성전자는 관련 업체와 함께 지문인증 서비스를 바이오인증으로 변경하는 서비스를 변경한다. 시행일은 오는 30일이다. 삼성페이에 지문인식에 이어 홍채인증이 적용되면서 카드사들의 보안 인증 방식이 생체인증 시대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암호 입력 방식보다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데다 인식 속도도 빨라져 간편 결제 활용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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