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 러시아 여자배구, 접전 끝에 3세트 빼앗겨…양효진‧김연경 대활약

입력 2016-08-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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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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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올림픽 대표팀이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3세트를 내주며 패배할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러시아와 A조 2차전에서 3세트를 25-23 으로 패배했다.

1세트를 25-23으로 패배한 한국 대표팀은 절치부심해 2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뒷심을 보이며 끈질기게 경기를 끌어간 덕분이었다.

3세트도 24-2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24-23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아쉽게 넷터치를 기록하며 세트를 내줬다.

이날 에이스 김연경은 수 차례 공격이 막히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회가 날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에이스로서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센터 양효진도 살아나고 있어 남은 세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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