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박태환 스승 노민상 “4년 준비해도 안 되는데…경쟁 되겠나”

입력 2016-08-07 22: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팀 박태환 선수의 스승 노민상 전 감독이 박태환의 결선 진출 실패를 안타까워했다.

7일(한국시간) 열린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박태환이 3분45초63의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중 10위에 그쳐 8명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스승 노민상 전 감독은 “4년을 준비해도 안 되는데…그동안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훈련량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노 전 감독은 SBS 해설위원으로 리우에서 박태환의 경기를 지켜봤다. 노 전 감독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초반에 (쑨양)에 잘 붙어가서 안심했는데 막판에 태환이 특유의 스타일이 안 나오더라”며 “4년을 준비해도 안 되는데 그동안 준비가 부족했던게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남은 경기도 끝까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실시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3월 초 해제돼 극적으로 리우행 티켓을 따냈다. 올림픽 참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훈련을 치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당시 노 전 감독은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한번만 보내주십시오”라고 국민 앞에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박태환은 자유형 200m·자유형 100m·1500m 경기를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81,000
    • +0.48%
    • 이더리움
    • 5,317,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42,500
    • -1.23%
    • 리플
    • 721
    • -0.83%
    • 솔라나
    • 228,500
    • -2.27%
    • 에이다
    • 625
    • -1.11%
    • 이오스
    • 1,121
    • -0.88%
    • 트론
    • 161
    • +1.9%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00
    • -0.47%
    • 체인링크
    • 25,480
    • -1.39%
    • 샌드박스
    • 612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