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분양물량 919가구 확대

입력 2007-08-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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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이 층고를 높여 분양 물량을 919가구 더 늘린다.

8일 은평구청과 SH공사에 따르면, 은평구청은 은평뉴타운의 분양 물량을 기존보다 919가구 늘이는 은평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변경안에 따르면 기존 1만418가구로 정해졌던 분양 물량은 1만1337가구로 919가구 늘어나게 되며, 임대 공급 물량 역시 기존의 4782가구에서 4835가구로 53가구 증가한다. 이에 따라 수용 인구도 기존 4만2560명에서 4만5281명으로 2721명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공급 물량 확대는 서울시와 SH공사가 지난해 3지구로 편입된 뒤 유보지로 남겨졌던 기자촌 일대를 주거용지와 도시기반시설용지로 변경하고, 층고도 최고 15층에서 평균 15층으로 완화시켜 용적률 상향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H공사는 지난 4월 3지구의 용적률을 평균 7%가량 인상시킬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평균15층으로 용적률이 다소 완화된 3지구는 기존 4128가구에서 4970가구로 842가구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10월 분양을 앞둔 1지구에선 5개 필지의 단독주택용지가 공동주택지로 변경돼 기존 69가구의 단독주택물량이 85㎡초과의 중대형 아파트 146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분양 물량이 1000가구 가까이 늘어났지만 아직 특별공급 대상자가 확정된 시점이 아니어서 일반분양물량의 확대폭은 현재로서는 미정이다. 다만 85㎡(전용 25.7평) 이하 대부분이 원주민들을 위한 특별공급물량으로 배정될 전망이어서 일반분양물량의 증가폭은 예상 외로 작아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233가구가 늘어나는 중대형은 대부분 일반분양 물량이어서 청약예금가입자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획안은 전용면적60㎡이하(25평형 이하)가 4가구, 전용면적 60㎡~85㎡(25~32평형)가 799가구, 전용면적 85㎡초과(32평형 이상)가 233가구 늘어나도록 돼 있다.

한편 은평뉴타운사업은 오는 16일까지 주민공람을 거쳐, 구의회의견청취와 공청회, 도시재정비위원회심의 실시계획변경인가 고시 등을 거쳐 오는 10월경 1지구에서 최초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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