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 신현우 전 옥시 대표, 혐의 전면 부인

입력 2016-08-01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현우 전 옥시 대표 )
(신현우 전 옥시 대표 )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최대 가해 업체 옥시의 신현우(68) 전 대표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최창영 부장판사)는 1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전 대표 등 7명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신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또 신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출시 당시 유해성을 어느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는지 입증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신 전 대표 측은 "과학적 실험 증거에 대해서는 실제로 관여한 분들이 나와 설명하는 심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반면 '아이에게도 안심' 등의 허위 표시를 한 혐의(표시광고법 위반)로만 기소된 옥시 법인 측은 "공소사실을 다투지 않는다.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이 신청한 존 리 전 옥시 대표 등 1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18명은 가습기 원료 공급에 관여했거나 연구실 제조에 관련된 책임자, 마케팅·판매를 담당한 관계자 등이다. 재판부 계획에 따르면 9월에는 주로 검찰 측 증인신문이 이뤄진다. 이후 10월께는 피고인 측 증인들이 출석해 유·무죄 여부와 양형을 다툴 예정이다.

한편 피해자 유족들은 신 전 대표등의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기일은 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신 전 대표 등은 2000년 10월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고 독성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유된 '옥시싹싹 뉴 가습기 당번'을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품 용기 겉면에 '인체에 무해하다'고 허위 표기한 혐의도 적용됐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옥시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사상자는 177명에 이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가자 평화위' 뭐길래… 佛 거부에 "와인 관세 200%
  • 단독 흑백요리사 앞세운 GS25 ‘김치전스낵’, 청년 스타트업 제품 표절 논란
  • 배터리·카메라 체감 개선…갤럭시 S26시리즈, 예상 스펙은
  • "여행은 '이 요일'에 떠나야 가장 저렴" [데이터클립]
  • 금값 치솟자 골드뱅킹에 뭉칫돈…잔액 2조 원 첫 돌파
  • 랠리 멈춘 코스피 1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코스닥 4년 만에 970선
  • 현대자동차 시가총액 100조 원 돌파 [인포그래픽]
  • 단독 벤츠, 1100억 세금 안 낸다…法 "양도 아닌 증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00,000
    • -4.05%
    • 이더리움
    • 4,384,000
    • -6.86%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1.1%
    • 리플
    • 2,813
    • -4.48%
    • 솔라나
    • 187,900
    • -4.96%
    • 에이다
    • 524
    • -4.2%
    • 트론
    • 444
    • -3.9%
    • 스텔라루멘
    • 309
    • -3.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860
    • -4.21%
    • 체인링크
    • 18,090
    • -4.89%
    • 샌드박스
    • 206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