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원/달러, 920원선에서 하락 분위기 전망”

입력 2007-08-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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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9일 원/달러 시장은 920원 초반대 박스권내에서 하락 분위기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콜금리 결정을 앞두고 변동폭은 제한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NDF 원/달러는 다시 하락하며 1개월 스왑포인트 감안해 923원에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 상승으로 인한 엔캐리 트레이드 재개의 움직임으로 인한 엔/달러의 급등세 연출로 최근 트렌드 다시 추종하며 NDF 원/달러의 하락을 견인했다.

전일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원화강세 재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는 동요하지 않는 모습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장막판 네고 물량이 나오며 오름세가 한 풀 꺾이기도 했으나 박스권내 충실한 상승흐름을 보였다.

금일은 NDF 하락영향으로 갭다운 개장이 예상된다. 이후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세 재개로 서울 증시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엔/달러 단기 급등에 대한 반응으로 원/달러도 어느 정도 하락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돼 전일 상승분에 대한 반납이 불가피 할 듯하다.

그러나 금일은 금융통회위원회의 콜금리 발표가 있어 결정이 날 때까지 변동폭 자체는 일정부분 제한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을 듯하다. 그간 한국은행의 콜금리 결정 패턴 상 인상보다는 동결에 무게 중심이 실리고 있지만, 동결 후 매파적 언급이 나올 수 있다는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일 서울 외환시장은 발표 후 다시 밑으로 방향성을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로 인한 역송금 수요가 꾸준하고, 920원대를 지키고자 하는 당국의 수성의지가 여전히 강할 것으로 예상돼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금일도 920원 레벨 하방경직을 확인한 채 920원 초반대의 박스권 다지기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은행은 9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20~926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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