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지난달 28일 출시한 홈 카메라에 국내 최초로 오토 트래킹 기능을 탑재했다고 1일 밝혔다.
오토 트래킹은 기존 B2B 제품에만 탑재되던 기술로 렌즈의 팬(좌우)·틸트(상하) 기능을 통해 움직이는 사람이나 물체를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다.
특히,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집에선 수동으로 렌즈를 조종하지 않고도 아이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어 외출 중이거나 직장에서 근무 중인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1인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동물과 홀로 사는 노인의 안전 지킴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Full HD(1920x1080)급 화질도 갖췄다. 기존 HD(1280x720)급보다 픽셀 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동일한 화면에서 더욱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 밖에 사용자가 주의 깊게 관찰하고 싶은 출입구, 창문 등의 관심영역을 설정한 후 해당 영역에 동작이 감지되면 바로 사용자 기기에 알람을 전송하며 IR LED(적외선 다이오드)를 적용해 빛이 없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영상 확보가 가능하다.
한화테크윈은 그동안 홈 시큐리티 시장 규모가 크고 개인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은 미국 및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해왔다. 최근 국내에서도 홈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의 노하우로 국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와이즈넷 홈 카메라는 한화테크윈의 축적된 기술력이 반영된 우수한 성능의 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홈 시큐리티 카메라 시장의 새 바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